안녕하세요.

‘서애학회’ 홈페이지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우리 서애학회가 창설된 목적은 서애 류성룡의 인물됨과 리더십, 그의 사상을 분석하고, 

나아가 그가 우리 역사에 남긴 교훈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우리 학회는 국난 수습자로서의 체(體)와 용(用)을 겸비한 서애 류성룡(西厓 柳成龍)의 참모습을 보려는 것만이 아닙니다. 

그에 대해선 이미 역사학을 비롯해서 정치 경제 사회 경영 행정 군사 언론학에 이르기까지 

인문·사회과학 전반에 걸쳐 학제 간 연구가 많이 이루어져 왔고 지금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굳이 학회를 만들어 서애 연구의 외연(外延)을 넓히고 내포(內包)를 더 깊게 하려는 것은 

서애연구가 단순히 지난 시대, 그것도 4-5세기 전의 ‘역사적 인물’ 연구가 아니라 

지금 바로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우리시대의 ‘역사적 현실’을 연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서애 시대를 탐지하고 서애라는 인물을 조명하면 할수록 오늘날 우리 시대가 밝혀집니다. 

그 시대 그 인물들에 천착하면 할수록 지금 우리 현실이 꿰뚫어 보입니다. 

우리사회 특유의 내부갈등, 적전분열 진영구축에, 다른 사회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화된 

역시 우리 사회 특유의 원한, 분노, 한풀이가 모두 선대의 데자뷔라 해도 이의를 달기 어려운, 

그 시대의 그것이 지금 바로 우리의 모습입니다.

 

지금의 우리 현실, 우리의 사고와 행태가 표상(表象)이라면 그 시대는 곧 우리의 원상(原象)이고 원류(源流)입니다. 

그 시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내편은 모두 충신(忠臣)이고 저편은 모두 역신(逆臣)입니다. 

오직 내편은 충심(忠心)에 차있고, 저편은 오로지 역심(逆心)을 품은 사람들입니다. 

내편은 언제나 ‘비도덕’이어도 ‘도덕’이고, 저편은 아무리 ‘도덕’이어도 ‘비도덕’입니다.

 

오늘날 지금 우리와 꼭 같습니다. 같은 만큼 오늘날 우리의 그 같은 심상심술(心象心術), 

그 같은 도덕파괴, 윤리 왜곡은 이미 수 세기 전 그때부터 끊이지 않고 흘러 내려오는 물입니다. 

우리는 습성처럼 그 물을 그대로 마시고 그 물에 헤엄을 치고 있습니다.

 

서애학회는 서애 선생이 보여준 통찰력과 지혜를 탐구하여 새로운 미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서애 선생의 교훈을 천착하고 되살리는 ‘서애연구의 본산’으로서의 기능을 하고자 합니다.

 우리 서애학회의 홈페이지를 살펴봐 주시고 즐겁고 의미 있는 방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앞으로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기대하겠습니다.